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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일반게임

[드플] 시즌6 망국의 여왕 업데이트 소감

by 바이로카나 2017.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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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 시즌6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업데이트가 있었는데요, 몇 가지를 알아보자면



1. 모든 캐릭터들에게 목소리가 생겼습니다.

개인차가 있을 수는 있지만 필자 입장에서는 상상했던 목소리와는 다른 경우가 좀 있더라고요. 그래도 개인차를 감안하면 더빙의 질은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필자가 생각하는 '어울리는 캐릭터'는 넬라, 로즈, 코델리아, 써니 정도라고 보여지네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목소리는 리리스.


그런데 갤러리같은 메뉴를 하나 따로 만들어서 캐릭터들 목소리를 따로 듣게 해줬으면 어떨까 싶네요. 한국 게임들은 이상하게 이런 배려들을 안 해주거나, 하더라도 애매하게 해주더군요.



2. 신규 캐릭터 클로에 추가

자신이 비행중이 아닐 때라도 편대비행으로 설정되어 있으면 일정 시간마다 여러가지 도움을 주는 구슬을 생성합니다. 도움이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클로에의 도움을 받지 못해 죽더라도 클로에 대신 편성한 다른 캐릭터의 능력을 이용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3. 아이템 및 신규 새끼용 추가

2성 혹은 3성 아이템에만 존재하던 옵션을 반대로 3성이나 2성 아이템에 부여하였습니다. 기존에 쓰던 아이템이 있는데 그게 2성이라면 다시 3성 아이템을 모아서 강화하고 마법부여를 하셔야 겠네요. 그리고 마왕성 스테이지와 망국의 여왕 스테이지를 1회 클리어하면 주는 강력한 무기가 새로 생겼습니다. 문제는 현재 2개 이상 얻기가 매우 힘들어서 [각주:1] 지금 당장은 실전에 사용하기에 애매하긴 합니다.


2017년 12월 추가내용

마왕성을 클리어하면 받을 수 있는 티켓을 모아 보스무기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특수능력때문에 사실상 넬라 전용무기로 보여지네요.


새끼용의 경우 주목할 점은 바로 보호막 생성 전설종이 새로 생겼다는 것. 일정시간마다 보호막을 생성해줘서 좋은 새끼용으로 평가받던 단디, 그윽이의 상위호환이 생겼습니다. 기존 2마리의 새끼용은 보호막 생성했는데, 이번 전설용 로키는 유도 총알까지 발사합니다. 특별한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보호막 충전시간은 셋 다 동일할 것으로 보입니다.



4. 마왕성 스테이지 개선 및 신 랭킹전, 망국의 여왕 추가

사실 상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기존의 마왕성 스테이지는 초기 드래곤 플라이트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슈팅게임이라는 요소를 유지하면서 약간의 난이도를 첨가한 이도저도 아닌 스테이지 였습니다. 캐릭터의 성능이 좋지 않을 때는 적이 잘 죽지 않기 때문에 그럭저럭 긴장감을 유발하는 스테이지가 될 수 있었지만 캐릭터의 능력치가 향상이 되고나면 마왕성 스테이지는 그저 유료재화인 수정을 받기위해 1주에 한번 씩 돌아야 하는 의무방어전으로 전락하게 되었죠. 한번 클리어하는데 10분 내외가 소요되는데 이벤트 등의 이유로 마왕성을 반복적으로 돌아야 할때는 수면제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각 보스를 SSS랭크로 클리어할 경우, 강화된 하이퍼 플라이트 물약이 나와 순식간에 다음 보스로 넘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든 보스를 SSS클리어 할 경우 마왕 보스까지 가는데 5분이 채 걸리지 않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망국의 여왕은 그동안 이벤트 성으로 풀어주던 나비여왕이나 나방맨 스테이지의 연장선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이퍼 플라이트가 Flight가 아닌 Bomb의 기능을 수행하고 본격적인 탄막슈팅의 느낌이 납니다. 한번 해봤는데 난이도가 환장할만큼 어렵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최소 용기사 리그 이상의 실력이 되는 유저들만 도전이 가능합니다.


- 패턴 숙지가 필요

 보스전은 물론이고 필드전에서도 새로운 탄막 패턴이 생겨 멋 모르고 갔다간 비명횡사하는 수가 있습니다. 대면 초기 난이도가 오르는 큰 원인.


- 슈팅게임을 까다롭게 하는 온갖 요소 추가

 슈팅게임을 어렵게 하는 요소를 몇 가지 들어보자면, 횡스크롤 · 후방, 측면에서 오는 공격 · 시야 제한 · 이동범위 제한 · 조작감 변경 · 죽었을 시 해당 스테이지의 처음에서 시작, 적군에게 주어진 많은 생명력 등이 있습니다. 망국의 여왕 스테이지는 위에서 언급한 요소 중 횡스크롤과 죽었을 때 해당 스테이지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을 제외한 모든 요소들이 녹아들어가 있습니다. 난이도를 올리기는 해야하고, 그렇다고 케이브作 탄막슈팅 게임들처럼 탄막 패턴으로 게임의 난이도를 무지막지하게 올릴 수는 없으니 다른 요소를 적극적으로 차용해 난이도를 올렸습니다.


      • 중간 보스를 격파하고 난 후에는 캐릭터의 뒤에서 물체가 날아오기 시작합니다.
      • 중간 지점을 커튼으로 가려 미사일의 궤적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는 물체를 캐릭터의 옆에 생성하여 움직임을 제한합니다.
      • 필드에 바람을 생성하여 캐릭터가 원하는대로 잘 움직여지지 않습니다.
      • 공격력이 높지않거나 약점속성으로 공략하지 않을 경우 보스가 환장할 정도로 잘 안 죽습니다. 중간 보스인 철퇴기사는 약점속성 없음에 빙결약화 효과까지 받지 않습니다. 
      • 심지어 라사여왕…아니 스칼렛 최종 변신 형태에서는 탄막이 측면에서 반사되어 날아오기도 합니다. 그래도 클리어 영상을 보니 미친듯이 난이도가 높아지지는 않더라고요. 


네이버에 올라온 다른 공략글도 보면서 도전해보고 있는데, 현재까지는 철퇴기사를 영접하는 것도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안정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시점이 되면 따로 공략글을 써볼 예정이니 일단은 다른 분들 글을 보시기 바랍니다.


추가내용 2017.12

지금까지 상황(~2017.12)을 보면 1~3스테이지까지는 코델리아 약점 속성 공격을 통해 빠른 클리어를 노리는 것 + 보호막, 총알소멸 능력이 있는 새끼용을 적극 활용하는게 클리어의 핵심인 것 같습니다. 총알소멸이 없이 보호막으로만 버티려니 움직임이 제한된 드플 특성상 탄막을 피하기가 매우 힘드네요. 아직까지도 노멀모드 망국의 여왕 클리어를 못했습니다. 쿨럭.


어째 마왕성 공략과 망국의 여왕을 보면 1945 스트라이커즈 III와 벌레공주님 후타리가 생각나는 건 필자만의 착각이리라 믿습니다.

  1. 업데이트 초기에는 여러 번 클리어하여 확정 중복 획득이 가능했다가 막힘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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