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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영화감상

[스포일러 없는]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by 바이로카나 2017.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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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ellent.

영화 정보


 원제

 X-MEN : Days of Future Past

 장르

 히어로물, 근대 판타지

 개봉일

 2014. 5. 22



평가


줄거리

 4/5

  • 과거 개봉작들을 감싸안은 리부트. 자칫 꼬일 수도 있는 위험한 시도를 잘 풀어내었다.

개연성

 4/5

  • 과거 개봉작과 시간선이 꼬인 부분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무난함

등장인물

 5/5

  • 매간지 is back.

영상

 4/5

  • 좋았습니다.

음악

 4/5

  • 퀵실버 신에서 사용된 음악과 영화가 끝나고 스태프롤이 올라갈 때의 Magneto 배경음악은 환상적이다.

총평

 4.5/5
  • 엑스맨 리부트 시리즈의 성공적인 전개



영화 소개

필자가 엑스맨을 처음 접한 것은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작품 엑스맨에서 였습니다. 이후 영화 엑스맨 시리즈는 영화관에서 본것도 있고 DVD빌려서 본것도 있고 제대로 안본 것(울버린 시리즈)도 있지만 다 그럭저럭 재미 있었습니다. 엑스맨 시리즈중에서는 평이 대체로 안좋은 엑스맨 3 최후의 전쟁도 필자에겐 나쁘진 않았고요. 사실 얘가 혹평받는 것도 캐릭터 관련 문제라고 알고 있는데 여튼.
 
일반적인 슈퍼히어로 물이 [처음부터 강력한 히어로 or 점점 강해지는 히어로][엄청 강력해 보던 악당[각주:1]]과의 단순 일기토라면 엑스맨은 슈퍼히어로물중엔 가장 현실적인[각주:2] 다크나이트 시리즈와 '일반적인' 슈퍼히어로 물의 경계에 있는 작품이라고 할까요? 때려부수고 싸우는건 크게 다른게 없지만 일반인과 변종들과의 갈등도 조금이나마 다루고 있고 각각의 초능력이 가지고 있는 장단점에 따른 이야기 전개도 재미있어서 엑스맨 영화 시리즈를 좋아합니다. 만화 원작팬들은 영화를 싫어하는 경우가 있다고는 하는데 필자는 영화로 알게 되어서 큰 상관이 없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다른건 영화를 보면 다 아실수 있는 내용이니 2가지만 얘기해보겠습니다.
이하 내용은 스포일러가 조금 들어있으니 조심.
 
1. 센티넬에게 필요한 초능력자 세포는 미스틱꺼보단 다윈이나 로그의 것이 더 어울리지 않나?
- 이 시리즈의 원작인 만화판 데이즈 오브 퓨처패스트는 필자가 안 봐서 모르겠지만 거기서도 아마 미스틱 세포를 추출해서 센티넬을 보강 했으니 영화에서도 그렇게 설정을 했을거라 봅니다. 그래도 과거 시간대에 로그나 다윈은 프로페서 X와 매그니토가 요원 뽑기 전이니까 잠수타고 있었거나 태어나지도 않았을테니 미스틱의 것을 갖다 쓸 수 밖에 없는 것 같기도 하고요.
 
 
2. 좋았어, 자연스러웠어!
- 보통 슈퍼히어로물을 영화화하게되면 리부트라는것을 자주하게 되는데, 리부트를 선언하게 되면 분명히 같은 히어로가 나와서 활약했던 영화라고 해도 이제 새로 만들 영화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게됩니다. 세계관이야 기존 영화와 겹칠 수도 있지만 적어도 과거 개봉한 영화의 세계관에서 어떤 사건이 일어난다고 해도 새로 리부트 한 영화에선 더 이상 그 사건은 없는거죠. 과거 시리즈물이 너무나도 깔끔하게 결론을 내버려서 더 이상 시리즈를 만들기가 애매하거나, 시나리오가 막장이라 괴로워 하는 해당 히어로 팬들을 위해 리부트를 하곤 합니다.
 
예를 들면, 맨 오브 스틸, 다크나이트 3연작, 어매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 등의 영화는 이전의 시리즈와 분명히 주인공은 같지만 리부트를 했기에 영화 설정이라던가 세계관, 일어난 사건은 서로 관련이 없는 거죠.
 
데이즈 오브 퓨처패스트 이후에 나올 엑스맨 시리즈는 퍼스트 클래스를 제외한 어떠한 시리즈와도 사건이 겹치지 않게 되니 리부트로 봐야하지만 위의 작품과는 달리, 리부트라고 볼 수도 있고 반대일 수도 있습니다.
 
시간여행이라는 설정덕분에 엑스맨 1~3, 울버린시리즈와는 세계관은 공유하지만 아예 다른 시간축으로 바뀌어버렸거든요. 덕분에 사이클롭스, 진 그레이를 비롯한 많은 기존멤버들이 죽어버린 상황에서 후속작을 계속 만들기는 무리가 있었던 걸 깔끔하게 다 살려내고 후속작에 차질이 없게 만들었습니다. [각주:3]


그렇다고 이전에 개봉한 영화들이 이후 엑스맨 시리즈를 보는데 전혀 도움을 안주는것도 아니니 볼 수 밖에 없게 만들어놓기도 하구요. 팀 버튼의 배트맨을 보지 않아도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 3부작을 보는데는 큰 지장이 없지만, 엑스맨 시리즈는 예전 작품을 보는 것이 꽤나 도움이 됩니다.



영화관련 사이트

25가지 순간들

  •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역사 개변이 없었을 경우 엑스맨 세계관 내에서 일어났을 법한 일 25가지를 마치 실제로 일어난 일 마냥 꾸며놓은 공식 광고 사이트입니다.






  1. 결국엔 주인공한테 얻어터지니까. [본문으로]
  2. 물론 놀란의 배트맨 3부작마저 현실과 영화의 과학기술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본문으로]
  3. 그리고 이번 로건 개봉으로 울버린의, 울버린에 의한, 울버린을 위한 엑스맨 시리즈는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엑스맨들이 그 뒤를 이을 것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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