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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일반게임

[MOBILE] 큐라레

by 바이로카나 2018.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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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요약


게임 정보


 정식명칭

 Q.RARE 마법도서관

 장르

 카드 배틀 RPG

 한국 지역 지원

 O 

 이야기 유무

 O 

 캐릭터 표현 방식

 2D 

 캐릭터 숫자

 주인공 3명 + a

 풀보이스

 X(일부 정해진 대사만 존재) 

 카드 등급

 N, N+, R, R+, SR, SR+, SSR, QR 

 뽑기 확률(최고 등급)

 2.5%(SSR) 

 특이사항

 비주얼 노벨이 아닌 게임치고 상당히 이야기를 중요시 함.



주관적 평가


 수록곡

 4/5

  • Nauts 등 DJMAX에 노래를 제공했던 작곡가들이 참여. 다만 초창기에 참여한 이후 추가 제공이 없음.

 이야기

 4/5

  • 메인 시나리오와 이벤트 시나리오 간 차이가 있음(이하 후술)

 캐릭터

 4/5

  • 남캐가 별로 없어서 좋다.

 그래픽

 3/5

  • 리뉴얼하면서 주인공 3인방의 모델링은 확실히 예뻐졌지만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함.

 편의성

 3/5

  • 리뉴얼전에 비해서는 확실히 메뉴 구성이 깔끔해지긴 했는데 아직도 부족한 점이 존재. 설정이 빈약함

 카드 강화

 
  • 해석, 강화, 결속강화 세 종류의 강화가 존재하는데, 이 중 한계돌파와 같은 개념으로 같은 카드를 넣어서 강화하는 결속강화가 사실상 이 게임의 최종 강화방법.

 리셋 마라톤 추천

  • for kakao 게임이 아니라서 리셋 마라톤 자체가 힘든 것은 아니지만, 신규유저 최종보상인 QR 3종 지급에 비해서 큰 이점이 없기에 권장하진 않음. 물론 리셋 마라톤을 위한 근성이 있다면 상관없음. 

 무과금 유저 추천

 

  • 무과금~소과금으로도 가능하지만 일일퀘스트나 접속 보상을 받으며 오랫동안 꾸준히 해야함



게임 소개

시작은 작년 초에 했지만 게임 자체는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알게 된 이유는 역시나 DJMAX에 참여했던 작곡가들이 큐라레에 곡을 제공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당시 저는 카드를 모아서 싸우는 장르[각주:1]에 대해 염증을 느끼고 있었고 확 끌어당길 만한 무언가가 보이지 않아 그냥 넘어갔었습니다. 캐릭터가 엄청 예뻤던 것도 아니고.


그러다 작년 3사서의 그래픽이 바뀌고 신규유저 QR보상을 준다는 얘기를 듣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진짜로 '큐라레의 마스코트'라고 자부할 만한 외모가 된 3사서 일행 중 셀라]


게임이 나온지 4년 정도 되는 모바일 게임 특성상 1년차 유저가 게임의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게다가 그 1년 중 상당수는 그냥 출첵 보상만 받으며 뒹굴뒹굴 했던 터라... 그렇기에 초보자의 입장에서 느낀점을 써보고자 합니다.


  • 참 스킬이 많다.
게임 방법자체는 매우 간단합니다. 공격, 방어, 회복이라는 3개의 직업군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역할군 당 최대 5장의 액티브, 5장의 패시브 카드를 배치한 다음 상황에 따라 액티브를 발동하면 됩니다. 하지만 스킬의 존재때문에 마냥 쉬운 게임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상위호환/하위호환 격의 스킬이 있고 파티플레이용 스킬이 있고 솔로플레이용 스킬이 있는데 상황에 따라 조합을 다르게 해야합니다.

  • 파티 플레이 요소로 인한 고충
사람들의 성향마다 파티플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테고 1인 플레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텐데 필자는 후자입니다. 큐라레의 경우 대부분 혼자하는 것들이지만 몇 안되는 파티 플레이 요소인 '금서전투'가 꽤 중요한 지분을 차지하기에 파티플레이를 아예 안 할수도 없습니다. 최대 4명의 유저가 파티 플레이로 금서를 처치하고 보상을 받는 구조에서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다른 파티원의 눈치가 보입니다. 금서가 사용하는 스킬을 확인하는 정도야 게임 내에서도 가능하지만 그 외의 자잘한 공략과 기본 지식은 커뮤니티를 통해 따로 배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 초보자 적응이 쉽지 않다.
위 요소들 때문에 튜토리얼을 봐도 한번에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본 튜토리얼, 만화, 로딩화면 내 설명 등으로 끊임없이 설명을 해주지만 한 눈에 들어오기 힘든 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모두가 초보면 그나마 낫겠지만 이 게임은 5년된 게임이라 고수들이 득실거립니다. 모두가 그런 건 아니지만 초보자 배척의 경향도 조금 보이고요.

  • 실존인물 및 문학작품의 이름'만' 따왔지만 은근히 재현도 높은 캐릭터성
이제는 알 사람 다 알게된 에디슨과 테슬라의 관계는 기본이고 추가로 등장하는 포드, 록펠러, 카네기 등의 관계도 묘하게 현실반영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 결국 남는 건?
무한나선, 금서 전투, 환서 전투, 일일 재료 수급 던전, 퀘스트 등 이것저것 할 건 많은데 결국 남는 건 이야기랑 일러스트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일러스트야 다른 카드게임에서도 해당되는 얘기니 결국 이야기 밖에 없습니다. 스마일게이트도 이 점을 잘 아는지, 전속 시나리오 라이터를 따로 두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죠. 

마비노기처럼 중심이 되는 이야기는 메인 시나리오로 따로 분리를 했습니다. 메인 시나리오는 확실히 적당히 떡밥도 흘리면서 이야기의 진행이 안정되어 있는 느낌을 줍니다. 반면 이벤트 시나리오는 챕터별로 질이 들쭉날쭉한데 초창기 이야기 챕터 중 일부는 필자가 초중학생 때 썼던 단편소설을 연상시킬 정도더군요. 최근 이벤트 시나리오는 대체적으로 나은 편입니다. 시나리오를 다듬는 과정에서 삭제됐는지 카드로만 있고 실제 이벤트 시나리오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경우가 꽤 있긴 하지만요.

강해지는데 목숨 걸지 않아도 이야기만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필자는 일러스트 모으는 것도 좋아해서 카드 모으다보니 자연스럽게 카드들을 강화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지만요.



게임 관련 사이트

큐라레 네이버 카페

다음으로 규모가 큰 커뮤니티였던 큐라레 인벤이 침체됨에 따라서 사실상 유일한 커뮤니티가 되었습니다.



총평

게임 리뉴얼을 계기로 조금씩 추가되는 편의성과 흡인력 있는 메인 시나리오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게임을 계속 하고싶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 게임이 과연 10년을 갈 수 있을지, 이후 5년동안 또 어떤 사고를 칠지(...) 궁금해지는 군요. 





  1. 오프라인 TCG로는 유희왕, 온라인으로는 소드걸스를 했다가 접은 상황이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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