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레 게임에 대한 리뷰는 여기를 참고하세요.
2018/01/14 - [사설/게임리뷰] - [MOBILE] 큐라레
이건 아닙니다.
작가인 이금영씨는 이미 딴 라노벨을 통해 알게된 바 있습니다.
요 책도 현재 2권까지 나왔군요. 언젠가 시간이 나면 이 책들도 간단하게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2018년 1월 현재 2권까지 나왔고 게임 내 메인 시나리오 1부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이건 일장일단이 있는데, 게임 내에서는 잘 이뤄지지 않았던 심리묘사 및 부차적인 이야기들을 다룰 수 있게된 반면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을 게임을 통해 미리 알고있어서 재미가 떨어지는 단점이 생깁니다. 거기에 처음 접하는 사람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인물들의 소개부분을 최소한으로만 하고 이야기 진행에 집중하는 걸 택해 소설로 큐라레를 처음 접한 사람과 기존에 게임을 하던 사람 모두에게 애매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을 듯 합니다.
전체적인 흐름은 게임판과 비슷하지만 세세한 부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게임 내 메인스토리 초반부는 늘어지기 쉬워서인지 건너뛰고 나르키 합류 이후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2
- 미우가 데리고 다니는 고양이의 비중 증가
- 나르키 합류시점의 변화(게임에선 델핀→나르키 순인데 소설에서는 나르키→델핀 순임)
- 생각보다 일찍 밝혀지는 셀라의 성 3
- 나디르 샤 공방전 이전까진 델핀 원맨쇼였던 전투분량의 분배 4
- (2권) 중앙도서관과 큐라레 도서관에서의 전개
- (2권) 게임에 나오지 않은 신 캐릭터의 등장
등에서 게임판과 소설판의 진행이 조금씩 다릅니다. 작가도 다 인지하고 있어서 후기에 관련 내용을 언급합니다.
사실 어찌보면 가장 큰 차이는 다름 아닌 주인공 사서 3인방인 것 같습니다. 2017년 초에 캐릭터 리모델링이 되었는데 메인스토리 1부는 2017년 이전에 나왔던 이야기니 예전캐릭터 모습으로 진행이 되었으니까요. 뭐 현재는 메인 시나리오에도 바뀐 외모가 적용되어 나디르 샤 공방전을 제외하고는 게임 내에서 예전 외모+예전 복장을 볼 수 있는 곳이 없긴 합니다.
그 외에는 진행이 똑같아서 특별히 더 할 얘기가 없습니다. 오히려 얘기했다간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서술을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
- 라노벨 분량치고 삽화가 많은 편이다.
- 게임 내 사용가능한 마도서를 부록으로 준다.
알파쨔응!!!!
단점 :
- 게임유저들은 다 알고 있는 이야기라 게임을 접해보지 않은 독자가 아닌 이상 전개가 지루해질 수 있음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내용 전개상 3권 초까지는 게임판 이야기를 쫓아갈 것으로 보여 반전을 통한 재미가 떨어지게 됩니다. 게임판을 해보신 분이라면 1권 후반에 나오는 2인조나 2권 후반에 나오는 '약속의 군주'가 누군지 다 아실테죠. 장자의 정체에 대한 떡밥을 조금 흘리긴 했지만 너무 조금만 흘려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엔 아직 부족했습니다. 3권을 기다려보는 수밖에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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