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플러스샵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극장 콜라보 기념 방문기

http://www.aniplustv.com/#/event/contentFile/event_cingeki_201803.asp?gCode=OP

요즘엔 이런저런 일로 아이마스 쪽엔 별 관심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콜라보 이벤트를 한다는 걸 어쩌다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좀 더 일찍 가려고 했는데, 구매를 원했던 장패드가 품절되었기에 재입고된 후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이벤트 진행 및 상품 재고 현황 등은 공홈이 아니라 트위터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공식 트위터]

합정역 8번출구에 내려서 쭉 올라가다 보면 좌측에 K모 서점이 있는 큰 상가가 보입니다. 원래라면 애니플러스샵은 B동 지하1층에 있으므로 B동까지 더 가야하지만 지하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그냥 A동 입구로 먼저 들어가도 큰 상관은 없습니다.

보통 방문기라면 많은 사진과 상세한 설명으로 도배가 되어있어야 하지만, 필자에겐 귀차니즘으로 그런 거 없습니다.

바로 카페 사진들어갑니다.

한산한 날에 와서 지금은 사람이 안 보입니다. 이 사진으로는 안 보이는 우측 벽에는 프로젝터로 신데렐라 걸즈 극장이 상영중이에요.

나나P니까 나나 이미지가 있는 구석 식탁에 앉았습니다. 사람 붐빌 땐 예약제라던데 필자는 한산할 때 갔으므로 그런 거 없습니다.

나나P니까 17세 케이크를 시켰을 거라 생각하셨겠지만 필자는 그런 거에 현혹되지 않습니다. 과거 포켓몬빵에서 띠×띠× 스티커만 가져가고 빵은 버리는 현상을 안타까워 했던 필자기에 일단은 가장 먹고 싶은 걸 고릅니다. 메뉴는 안키라 카스테라빵+큐트 만개스마일 조합.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겠지만 카스테라 안쪽에 크림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접시에 뿌려져있는 설탕과자들은 먹어도 상관없어요. 별 맛 안나긴 하는데 카스테라랑 같이 먹으면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스테라는 다 먹고 안즈의 롤리팝과 카스테라 빵 위에 끼워져 있던 안키라 장식품만 남은 상황입니다. 지금은 필자 뱃속에 잘 들어가 있어요.

참고로 만개스마일 음료수는 딸기우유에 휘핑크림+슈팅스타 팝팝이가 올려져 있는 형태입니다. 컵에 씌워져있는 냉기/열기 차단용 끼우개는 종이재질로 되어있는데 아이마스P라면 말 안해도 알아서 챙겨올 거라 믿습니다. 챙겨오고 보니 갑자기 치히로의 힘내요 프로듀서 음료수 끼우개도 가지고 싶어지던데, 그건 패션 강화주간 때 보고 결정해야 겠습니다.

보통 음식점이라면 '여기 정말 맛있어요!', '×××, ××× 왔다감' 이런 글이 적힌 포스트잇으로 도배되어 있을거지만 아이마스 카페는 역시나 그림쟁이들의 그림실력으로 도배되어 있습니다.

이후 그 외에 이런저런 캐릭터 상품들 둘러보다 장패드 구입하고 왔네요.

확실히 큐트 주간이라 전반적으로 큐트 상품이 많이 팔려있습니다. 패션쪽은 아직 강화 주간이 되려면 몇 주 더 기다려야 되는데다 상대적으로 패션P가 부족해서 그런지 재고가 많이 남아있네요. 하지만 쿨은 쿨주간 따윈 필요없이 이미 재고가 꽤나 팔려나간게 함정

힘내라 패션P! 

집에 와서 장패드를 깔고 큐트 특전을 뜯어보았습니다.

??!

데레스테할 때는 그렇게 안되던 최애캐 저격 성공이라니.

위사진과 아래사진을 보시면 일반 프로필 카드는 봉투이미지 한장과 아이돌 프로필 한장이 끝이지만, 시크릿 레어는 저렇게 Congratulation이 적힌 종이가 한장 더 들어가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때문에 프로필카드 두께가늠을 통해 시크릿레어 여부를 알 수 있긴합니다. 문제는 판매원이 임의로 주는 거라 내가 원하는 걸 가져갈 수 없다는 것.

신데극장 장패드는 다 좋은데 고무패드 특유의 냄새가 남아있습니다. 보통 며칠간 환기 잘 되는 응달에 널어놔서 냄새를 빼야하는데 최근 미세먼지가 극성이라 환기를 제대로 못하고 있네요. 초미세먼지 vs 화학물질 중에서 뭘 선택해야 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