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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기

컴퓨터 알아보는 중

by 바이로카나 2017.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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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 구입한 노트북을 아직까지 큰 문제없이 잘 써먹고 있지만 구입한지 7년이 넘은 지금으로썬 뭔가 아쉬운게 많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게 USB3.0이 대중화 되기 직전에 사서 USB3.0 포트가 없다는 것이다.[각주:1] 그래서 이후 필자는 전자기기를 구매할 때 해당 제품의 확장성과 전망을 꼭 고려한다.


그렇다고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고, 볼륨 터치버튼이 자판과는 따로 존재하는게 아주 매력적이다. 푸른색 LED가 반짝반짝 거리는 것도 이쁘고. 최근 노트북, 아니 필자가 이 노트북을 구입하고 나서 출시된 거의 모든 노트북들은 공간활용을 위해서인지 키보드 자판에 전원버튼 하나만 달려있고 끝이다. 나름 희소성이 있다는 얘기. 그래서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메인 노트북으로는 이놈을 계속 굴리려고 한다.


그러니 이번에 맞출 PC는 노트북이 아니라 데스크탑이다. 이왕 맞추는 거 최상급 사양으로 맞춰볼까 했지만 자금 사정으로 중급형 모델 및 여러 부품을 빼는 것으로 타협을 했다. HDD는 외장형 HDD와 NAS로 어떻게든 메울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빼버렸고 ODD는 노트북 믿고 뺐다. VGA도 1050 Ti나 1060이상이 아니라 그냥 1050 OC로 갔다. [각주:2]


대신 PC를 이용해서 녹화나 지인 위주의 게임방송 등도 계획하고 있어서 캡처보드를 추가했다. 


윈도10 가격을 포함하면 대략 80만원 정도 나올 듯 한데 곧 라이젠5가 출시될 예정이라 굳이 라이젠을 구입하지 않더라도 경쟁사 가격 하락을 의식해 구입을 미뤄야 할지, 그냥 구입하는게 나을지는 좀 더 고민해봐야 할 듯 하다.



2017/04/12 기준 구입하려는 부품과 그 이유


CPU 라이젠5 1400

라이젠5가 가격안정화 될 때 쯤에 다양한 종류의 라이젠 호환 메인보드가 출시될 것으로 보여 구입을 미루기로 했다. 그러다 라이젠3가 출시되진 않겠지.


메인보드 ITX규격, M.2, 칩셋(A320(1순위), B350(2순위)), 적당한 내구성을 만족하는 저렴한 메인보드

M.2, USB3 Gen2, ITX를 주요 구입 고려 항목으로 보고 있다. A320과 B350의 주된 차이점은 오버클럭 여부던데 필자는 걍 순정으로 돌리는게 마음 편해서 A320사도 큰 상관은 없을 것으로 보임. 오버클럭하면 전기세도 전기세지만 그에 맞는 쿨링체계도 추가해야 하니 귀찮음


그래픽 GTX 1050

처음엔 R460을 고려했으나 이번 컴퓨터 조립의 목적 중 하나가 게임방송도 포함되어 있는터라, 게임 관련 기능을 이것저것 지원하는 지포스로 가기로 했다. AMD덕분에 지포스도 경쟁 제품의 가격을 내렸으니 잘 됐지 뭐.


4GB(가격 인하하면 4GB 추가)

치킨게임의 승자인 삼성께서 램 가격을 올렸으니 뭐 별 수 있나. 가격 인하 시기를 1년 후로 예측을 하고 있으니 4GB로 버텨볼란다.


SSD M.2규격의 12XGB

ITX규격에 케이스도 최소화하면 통풍 문제도 있고 선 정리의 문제도 있어서 그런점에서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 수 있는 M.2를 가보기로 결정했다.


파워 최소 80+ 이상의 500W 파워서플라이

인증비용 아낀다고 인증 안 받고 파는 제품도 있고, 인증 받았다고 100% 안전을 보장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가장 중요한 부품이니 인증있는 제품으로 가려고 한다. 그리고 M-ATX 규격은 소형화에 의한 가격 상승이 큰 편이라 ATX규격으로 가기로 했다. 즉, ITX 메인보드에 ATX용 파워를 조합할 수 있는 케이스로 가려는 것. 현재까지는 마이크로닉스 500W 85+제품이 무난해 보임.


케이스 마이크로닉스 S300 블랙 미니

어차피 값 비싼 케이스 아니면 그게 그거니 조금이라도 예쁘고 편의성 있는 케이스로 갈 예정이다.


캡쳐보드 스카이 디지털 X6 HDMI

캡쳐보드는 램 수준으로 선택권이 없어서 더 볼 것도 없다.



최종 컴퓨터 견적 결정 및 조립 과정은 이 글을 참고하세요.

  1. Express 슬롯을 이용해 네이티브 USB3.0보다는 느리지만 그래도 USB3.0 사용을 할 수는 있다. [본문으로]
  2. 처음엔 라데온을 고려했으나 엔비디아 쉴드 K1과의 궁합이나 애프터 버너 등의 엔비디아 용 녹화 프로그램 때문에 선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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