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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기

[LG 탭북] 클로버트레일 계열(H160) 윈도우10으로 올릴 시 참고사항

by 바이로카나 2017.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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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10이 출시된 초기에는 윈도우10 업그레이드 도우미가 설치는 되는데 그래픽문제로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당시엔 그래픽 드라이버를 삭제하는 편법을 사용하여 업그레이드를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문제없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므로 별 의미없는 방법이 되겠네요.


클로버트레일이 말 많은 이유가 윈도우10의 공식지원을 포기했기 때문인데, 윈10 업데이트는 가능하다? 그렇기에 자잘한 문제가 그 후에 발생합니다. 필자가 탭북에 윈10을 올리면서 겪은 문제점과 해결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글씨가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한다.


- 기준은 명확하지 않으며 엣지의 아이콘/폰트, 스토어 내의 글자들, 연결가능한 wifi목록, windows 버튼을 누르면 뜨는 시작 메뉴 글자등, 도저히 종잡을 수 없는 기준으로 버그가 발생합니다. 이 문제는 재부팅해도 해결이 되지 않거나 오히려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요즘 웬만한 그래픽카드는 윈10을 지원하니 일반인들은 정말로 보기 힘든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편법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했던 때에도 필자가 다시 윈8로 다운 그레이드를 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가 바로 이 글씨 사라짐 현상 때문입니다.

탭북이 아닌 다른 PC로 최대한 비슷하게 재현해본 현상



해결책

- DPI를 조절해 봅니다. (윈도우) 설정 - 디스플레이를 가보면 글자 크기를 조절하는 항목이 있습니다. 100%로 되어있을텐데 다른 수치로 조절하고 폰트 가독성도 변경해봅니다. 글자가 너무 커지면 불편해서 개인적으로는 125%가 가장 적당한 것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디스플레이를 재설정하도록 자극을 주면 엣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항이 복구가 되더군요.




엣지의 경우 이런 조치를 취해도 해결이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불편해서 도저히 못 쓸 것 같다는 분은 크롬 등의 브라우저를 따로 설치해서 쓰는 것을 권장합니다.




2. 절전모드가 먹히지 않고, 전원 종료를 했는데 다시 켜지지가 않는다.


- 분명히 전원종료를 통해서 탭북을 껐으면 전원 단추를 눌러 바로 부팅이 가능해야 할텐데, 실제로는 탭북의 시스템이 완벽하게 꺼진 상태가 아니기때문에 전원버튼을 길게 눌러 탭북을 강제로 끈 후 켜야 합니다. 불편함은 차치하고서도 탭북의 시스템에 그렇게 좋은 현상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결책

- 클로버트레일의 전원관리 부분의 드라이버가 윈10과 제대로 호환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어판-전원옵션-전원 단추 작동 설정으로 들어가서 빠른 부팅을 해제하고, 문제가 있는 절전모드, 최대절전모드 모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탭북을 일정기간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절전모드로 넘어가도록 설정되어 있는데 이것도 전원관리 설정에서 꺼주셔야 합니다. 자신이 사용중인 전원 관리 옵션의 설정 변경에 들어가면 절전모드 진입 여부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3. 터치 드라이버가 자동으로 잡히지 않는다.


- 윈10을 업그레이드 하고 가만히 놔두면 터치가 되지 않습니다. 따로 드라이버를 잡아줘야 합니다.


해결책

- 조작에만 능숙하다면 키보드로도 터치드라이버를 깔 수 있지만 귀찮으니 일단은 마우스를 연결합시다. 제어판-시스템-장치 관리자에 들어가보면 I2C 드라이버로 나와있는 게 하나 있는데 이게 바로 터치 관련 드라이버입니다. LG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터치 드라이버를 다운 받은 후 터치 드라이버 폴더를 수동으로 잡아줘야 드라이버가 설치됩니다. Windows 8용 드라이버를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이것들을 제외하면 현재까지 윈10을 쓰면서 발생한 문제는 보이지 않았고 필자도 큰 문제없이 사용했습니다. 현재는 필자가 탭북을 소유하고 있지 않으므로 탭북에서 생기는 문제점을 제보해주셔도 해결책을 찾아내기는 힘들 듯하니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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