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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듬게임

[MOBILE] BanG Dream! Girl's Band Party!

by 바이로카나 2017.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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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스테의 입지를 위협할 경쟁자의 등장


게임 정보


 정식명칭

 バンドリ! ガールズバンドパーティ!

 장르

 리듬게임

 한국 지역 지원

 X 

 이야기 유무

 O 

 캐릭터 표현 방식

 Live 2D, 2D

 캐릭터 숫자

 25명 

 풀보이스

 O 

 카드 등급

 1~4성

 뽑기 확률(최고 등급)

 1.5% 

 특이사항

 애니메이션 등으로 유명한 노래들을 커버하여 수록


주관적 평가


 수록곡

 4/5

  • 유명한 곡을 커버해 친숙함을 올리려는 시도가 좋습니다. 그렇다고 오리지널 곡 수록이 소홀한 것도 아니고.

 이야기

 4/5

  • 큰 흐름의 이야기 외에도 매 라이브가 끝날 때 마다 하는 잡담이나 짧은 대화를 추가하여 캐릭터와 소통한다는 느낌이 들게 하였습니다.

 캐릭터

 4/5

  • 밴드당 5명씩, 총 5밴드 캐릭터들입니다.

 그래픽

 3/5

  • 대화할 때 뜨는 캐릭터는 Live 2D, 일상생활 모습은 쿼터뷰 방식의 2D로 표현하고 라이브는 2D 쁘띠 캐릭터가 공연장에서 이리저리 날뛰는 모습으로 처리했습니다. 지금까지 Live 2D를 사용한 리듬게임 중에선 괜찮은 편이지만 그래도 좀 어색하긴 합니다.

 편의성

 4/5

  • 노트 크기를 바꿀 수 있다든가 속도 미리보기를 해준다든가 하는 점에서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카드 강화

  스킬 레벨업, 특훈, 레벨
  • 데레스테와 비슷합니다.

 리셋 마라톤 추천

 △

  • 물론 안 하는 것보다야 하는 게 100배 낫긴 합니다만 이 게임의 리셋 마라톤이 그렇게 쉬운 편은 아닙니다. 소과금을 하실 분이라면 벌써부터 이런 저런 이벤트로 4성을 '판매'하고 있으니 그냥 시작해도 될 것 같네요. 판매중인 계정의 경우 그렇게 싼 편은 아니라 돈 주고 살 바엔 애뮬레이터 동원해서 직접 리셋 마라톤을 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무과금 유저 추천

 △

  • 돈독올랐다는 소리 들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상시 최고등급 카드 출현율을 3%로 올린 데레스테와 비교했을 때 가챠에서 좋은 카드를 얻기가 힘들긴 하지만 최고 등급 카드를 뽑아도 점수 올리기를 제외한 곳에서는 큰 차이가 없는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게임 소개

BanG Dream이라고 부시로드에서 밀고있는 원소스 멀티유즈 소재 중 하나입니다. 필자는 이걸 애니메이션 덕분에 알게 됐네요. 

게임 자체는 데레스테를 참고한 느낌이 강합니다. 깔끔한 게임 UI디자인이나 4인조 구성이나 난이도 분배방식 등에서 말이죠. 그래도 다른 점도 분명 존재합니다.


총 7줄에서 노트가 나옵니다. 이렇게 보니 까다로운 판정이랑 7줄 노트는 투덱에서 벤치마킹 한게 아닐까 싶네요. 참고로 노트를 처리할 때 마다 배경에 있는 2칸짜리 큰 스피커(가장자리 노트 2줄), 캐릭터가 반응하여 움직입니다. 궁금하신 분은 아래 영상 참고하세요.

2017/03/27 - [리듬게임/성과] - [영상] [방도라] 슈가송과 비터스텝 EX




1. 애니메이션 커버곡도 적극 수록

- 위에서부터 계속 얘기하고 있는 점인데, 저작권료나 귀찮음 등을 이유로 모바일 리듬게임은 물론이고 오락실 리듬게임 조차 애니메이션 노래는 수록을 거의 안 하거나, 하더라도 잠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모기업의 힘 때문인지 꽤 유명한 밴드곡 느낌의 노래들이 수록되었습니다. 보통은 커버곡으로 수록을 하게 되면 원곡 그대로 게임에서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반발을 사는 경우가 있는데[각주:1] 이 게임의 경우엔 게임 내 캐릭터들이 부른다는 설정으로 오히려 커버송에 당위성을 부여한 것이죠. Elements Garden이라는 유명한 작곡가 단체에서 어레인지 한 만큼 커버곡도 괜찮은 편입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 노래가 있다!


2. 꽤나 까다로운 판정

- 필자의 경우 투덱 판정곡에서나 겨우 띄우는 10:1 비율을 이 게임에서 띄웁니다. 데레스테의 경우 28 최상급 곡은 되어야 GREAT 수 10개를 넘기는데, 방도라는 28 하급 노래를 플레이해도 GREAT 숫자 100개 안팎이 나오는 군요.. 오락실 리듬게임이야 통일된 표준 기체로 게임을 하기때문에 판정이 빡빡해도 이해를 하지만, 그에 비해 방도라는 기기간 성능 편차가 심해서 타이밍을 넉넉하게 잡아주는 모바일 게임이라는 점을 고려해볼 때 차원이 다른 판정 난이도입니다.


26이라는 상대적 저난이도에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 한게 GREAT 100개에 육박합니다.



3. 소소하게 대화를 하고 라이브를 하는 것도 밴드를 성장시키는 중요한 요소

- 데레스테에서 커뮤라는 것은 단순히 해당 캐릭터에 대한 얘기를 듣고 재화만 받아가는(...) 부수적인 요소였다면, 방도라에서는 오히려 커뮤니티가 주고, 리듬게임이 일부라는 생각이 듭니다. 매 곡이 끝날 때마다 멤버들이 연주 총평을 하기도 하고,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멤버들끼리 하는 소소한 대화를 엿들을 수도 있습니다. 밴드별로 이야기가 있는 것은 물론이고요.


매 라이브마다 나오는 대사 / 학교, 밴드 연습장, 카페 등 여러 장소로 이동할 수 있다 / 밴드 능력치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을 구입하고, 해당 장소에 설치도 가능합니다.


또한 이렇게 노래를 연주함으로써 각 캐릭터들과 밴드의 레벨을 올리고 그에 따른 추가 컨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4. 플레이 횟수에 큰 제한이 없음

- 보다 많은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부스터 개념은 있지만 플레이 횟수 제한은 전혀 없습니다.

즉 부스터를 모두 소비해도 노래는 계속 연주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5. 실시간 대전 상시 가능

- 이벤트로만 잠깐 실시간 대전이 가능한 데레스테와는 달리 라이브 메뉴에서 이미 싱글/멀티 플레이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게임 관련 사이트

추후 기입



총평

데레스테의 최고 장점인 미려한 BGA[각주:2]의 측면에서 비교하자면 방도라가 훨씬 밀리지만 그 단점을 다른 부분을 통해서 극복했다는 점에서 '데레스테 대항마'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는 게임입니다. 실제로 일본 구글스토어 매출 랭킹을 보면 2017년 7월 기준으로 데레스테가 4위, 방도라가 14위 입니다. 각각 리듬게임 분야 매출 랭킹 1, 2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모바일 리듬게임 치고 까다로운 판정 및 빡빡한 체력 게이지도 리듬게임을 꽤나 해 온 사람들에게 있어선 도전정신을 자극해 매력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초보자들은 지쳐서 나가떨어지게 할 수 있는 만큼 양날의 검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1. 비마니 게임 중 유비트와 팝픈뮤직이 이 예에 해당합니다. 팝픈뮤직의 경우 꽤 옛날부터 키음 때문인지 커버송을 실었는데 최근에는 굳이 키음을 넣지 않아도 되기 때문인지 원곡 그대로 싣고 있습니다. 유비트의 경우 마마마 OP인 커넥트를 커버송으로 실었다가 후에 원곡으로 교체했습니다. [본문으로]
  2. 데레스테에서 MV라고 불리는 그 것.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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