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리듬게임

모바일 아이돌 리듬게임끼리 비교해보았다 (2020년)

by 바이로카나 2020. 7. 11.
반응형

2018/07/06 - [리듬게임/잡담] - 모바일 아이돌 리듬게임끼리 비교해보았다.

과거글에서 서술이 부족했던 부분을 보충하고 서비스종료/새로 서비스 시작한 게임을 보충하기 위해서 새롭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필자는 안드로이드 기기를 사용중이므로 iOS 기기에서 느낀 점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 예정 : 스크린샷, 각 게임별 플레이영상 추가하기

 

비교항목

1. 등장인물, 모델링

2. 게임 사양

3. 수록곡 특징

4. 게임 플레이(판정, 채보의 짜임새(개인적 취향) 등)

5. 과금 효율성(뽑기, 강화 등)

6. 편의성

7. 오토플레이 여부

8. 간단 총평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스타라이트 스테이지 (데레스테) (日)

  1. 3D, 2D일러스트, 2D SD캐릭터 존재. 3D는 실제 인체 비율처럼 길쭉하지 않고 최대한 애니메이션 느낌을 살려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한 인상을 줍니다.
  2. 저사양부터 고사양까지 사양타협으로 무난히 돌릴 수 있습니다. 다만 폰 사양과는 관계없이 가끔씩 끊김 현상이 생기곤 합니다.
  3. 꽤나 장르의 폭이 넓고, 다른 아이돌 게임과는 달리 엔카(일본식 트로트) 곡도 몇 곡 있습니다. 약 1년 전부터 유명곡 커버곡을 싣기 시작하고 콜라보레이션도 진행중 입니다.
  4. 판정이 꽤 너그러운 편, 개인적으로 채보의 짜임새도 괜찮아 하는 맛이 있습니다. 
  5. 과거에는 천장[각주:1]이 없지만 지금은 생겼고 확률도 상승하여 지를 만 해집니다. 어떻게든 원하는 카드만 뽑으면 이후에는 플레이하면서 모으는 재료로 강화가능 합니다. 같은 카드를 여러장 뽑아야 되는 스타랭크는 게임 진행에 꼭 필요한 스탯까진 아닙니다.
  6. 서비스 기간이 누적되면서 느리지만 꾸준히 편의성 업데이트를 진행해왔습니다.
  7. 특정 스킬 카드들을 조합해 반오토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오토 플레이가 존재하지만 보상은 받을 수 없습니다.
  8. 이런 갓겜이 → 알고보니 더 나쁜 놈이었네 → 이정도면 그래도... / 평가 부침이 반복되지만 그래도 모바일 리듬게임의 대표격.

 

아이돌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 데이즈 (밀리시타, 미리시타) (日, 韓)

  1. 3D, 2D 일러스트 존재. 3D는 실제 몸과 비슷하게 체형이 길쭉한 편입니다.
  2. 사양 옵션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지만 데레스테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요구사양이 높습니다.
  3. 극장에서 공연한다는 컨셉을 살려서인지 기존 아이돌마스터 본가 스타일의 곡에 추가로 공연, 연극, 전대물 등에 어울리는 곡 비율이 높습니다. 커버곡 없이 오리지날 곡만 있습니다.
  4. 판정은 미묘하게 짠 편이지만 굿 판정을 띄워도 콤보가 이어지기 때문에 풀콤보 난이도는 별로 높지 않습니다. 거기다 게임 도중에 작정하고 아이돌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집어넣었습니다. 채보의 치는 맛은 개인적으로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5. 과금없이 플레이해도 꽤나 할만 합니다.
  6. 데레스테처럼 서비스 기간이 누적되면서 그럭저럭 편의성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7. 오토플레이 전용 티켓을 소모하여 오토플레이가 가능합니다. 
  8. 리듬게임의 본질보다는 아이돌 보는 맛으로 하는 유저라면 1순위 추천.

 

BanG Dream! 걸즈 밴드 파티 (뱅드림, 방도리) (日, 韓)

  1. 2D Live, 2D SD. 일부 곡은 3D로 움직이는 애니메이션판 MV를 제공합니다.
  2. 겉보기에는 요구사양이 그렇게 높지 않아 보이는데 의외로 높은 편이고 가뜩이나 판정도 엄격하여 체감이 큽니다.
  3. 여고생 밴드물이라는 컨셉에 맞게 락, 걸즈펑크 계열 음악이 많습니다. 그리고 자금 빵빵한 게임 스폰서 덕분인지 애니메이션, 서브컬쳐 유명곡들을 커버곡으로 잔뜩 가져왔습니다.
  4. 판정이 모바일 리듬게임 치고 매우 짭니다. iOS에서 플레이하는 걸 상정하고 이런 컨셉을 잡았는 지는 모르겠지만 모바일 게임 중에서는 비교대상이 거의 없고, 아케이드 리듬게임인 사운드 볼텍스에 필적합니다. 또, 판정만 엄격한 게 아니라 그냥 게임 자체가 자비가 없습니다. 라이프를 매우 짜게 주기 때문에 각종 서포트 스킬 카드들을 챙겨가도 자신에게 어려운 곡이면 클리어를 장담할 수 없는 수준이며, 아케이드 리듬게임에서조차 존재하는 롱노트 보정[각주:2]없이 틀리면 비정하게 라이프를 깎아버립니다. (시작노트부터 놓치면 끝노트도 같이 틀린 것으로 취급)
  5. 뽑기 재화를 은근히 뿌리는 편이지만 무과금으로 장기간 진행하기는 힘듭니다. 월정액 중소과금을 우대하는 경향이 큽니다. 대신 강화할 때 같은 카드를 요구하진 않습니다.
  6. 서비스 기간이 꽤 되었지만 편의성 기능에서 부족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가장 크게 체감되는 것이 곡 정렬 기능입니다. 미해금곡 표시 제외 기능 없음, 난이도 순 정렬 기능 없음 등
  7. 오토플레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신 보상을 뻥튀기로 받을 수 있는 부스터 시스템이 존재하기 때문에 집중해서 짧고 굵게 하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8. 보컬로이드, 일본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은 오타쿠라면 1순위 추천. 아무리 게임이 자비없다지만 낮은 난이도만 골라서 플레이하면 할 만 합니다.

 

Tokyo 7th Sisters (나나시스) (日)

  1. 2D 일러스트만 존재, MV기능을 제공합니다.
  2. 요구사양이 별로 높지 않은 편이고 고사양 특화기능도 딱히 없습니다.
  3. 뱅드림보다는 살짝 팝 느낌이 강한 락계열이 중심이고 일렉트로닉 음악이 주 컨셉인 그룹이 몇 있습니다.(KARAKURI, AXIS). 커버곡 없이 오리지널 곡만 있습니다.
  4. 판정이 살짝 짠 편이지만 싱크조절하기가 매우 편해서 신경쓴만큼 판정이 나오는 느낌입니다.
  5. 몇 차례 게임 개편을 거치면서 재화 뿌리는 비율이 조금씩 늘어나서 무과금으로도 할만합니다. 다만 최종 강화를 위해서는 같은 카드가 1장 더 있어야 합니다.
  6. 게임 플레이 편의성만큼은 이 게임을 따라올 아이돌 리듬게임은 없어보입니다. 
  7. 티켓을 소모하여 오토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8. 츄니즘에서 따오긴 했지만 모바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독특한 게임성을 자랑하므로 평범하지 않은 아이돌 리듬게임을 하고 싶은 반골(?) 기질의 리듬게임 유저들이라면 추천 1순위.

 

8 beat Story♪ (日)

2017/03/27 - [사설/게임리뷰] - [MOBILE] 8 beat Story

  1. 2D Live, 2D 일러스트, 2D SD.
  2. 요구 사양이 매우 낮습니다. 고사양 특화 기능도 없습니다.
  3. 걸즈 펑크 계열 음악이 중심입니다. 작곡할 때 값 싼 미디 악기를 써서 그런지 음악에 조금 싼 티가 나는 건 아쉬운 부분입니다. 오리지널 곡만 존재.
  4. 판정은 너그러운 편입니다만 노트 라인이 8줄이기 때문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다른 라인을 잘못 터치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5. 무과금으로 할만하지만 뽑기 확률이 높지 않아서 소과금을 해야할 수 있습니다.
  6. 편의성 면에서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7. 오토플레이 기능이 없습니다.
  8. 전체적으로 러브라이브 스쿠페스와 데레스테를 벤치마킹했는데 그래픽은 스쿠페스와 동급~하위호환 느낌이라 다른 아이돌 게임 놔두고 이 게임을 선택할 이유는 그렇게 크지 않아 보입니다.

 

탭소닉 탑 (탭탑) (韓)

  1. 2D 일러스트, 2D 도트 캐릭터
  2. 요구 사양이 낮은 편입니다.
  3. 탭소닉 탑 배경에 맞는 K-Pop 느낌의 곡, DJMAX 출신 곡, 각종 동인음악. 모바일 리듬 게임 중 서브컬쳐 곡 땡겨오기 끝판왕으로 뱅드림이 있다면, 동인음악 땡겨오기 끝판왕은 탭소닉 탑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쟁쟁한 작곡가들의 곡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4. 밀리시타보다는 짜고 뱅드림보다는 너그러운 판정입니다. 다만 롱노트 판정 보정이 없는데 누르고 있으면 처음 노트 눌렀을 때 판정을 기준으로 콤보 뻥튀기가 되기 때문에 뱅드림처럼 롱노트를 정신집중하고 처리해야 합니다.
  5. 무과금으로 할 만하지만 유료 재화로만 즐길 수 있는 전용 컨텐츠(일부 동임음악)가 존재하고 과금 대비 효율성이 많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6. 편의성 면에서 많이 부족합니다.
  7. 오토플레이 기능이 존재합니다. 스테미너만 충분하다면 똑같은 곡을 연속으로 돌릴 수도 있습니다.
  8. DJMAX 시리즈의 나쁜 버릇인 '음악은 좋은데...'를 또 답습한 게임. 장점도 분명 있는데 이걸 깎아먹는 단점이 큽니다.

 

Show By Rock!! Fes A Live (쇼 바이 락, 쇼바페스) (日)

  1. 2D Live, SD 캐릭터
  2. 뱅드림과 비슷하게 겉보기에는 그렇게 높아보이지 않는데 미묘하게 높은 편입니다. 다만 뱅드림보다는 판정이 너그러우므로 체감은 많이 되지 않습니다.
  3. 밴드마다 컨셉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역시나 밴드 컨셉을 표방하는 만큼 락 계열이 중심이고 일부 그룹이 일렉트로닉 음악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타이업 그룹 라펫지오토, 신규 밴드 레이징시그널) 오리지널 곡 외에도 실제 밴드와의 타이업을 통해서 곡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4. 신경쓰지 않는다면 판정이 잘 안 나올 수 있지만 조금만 신경 쓴다면 굉장히 너그러운 편입니다. 이 게임의 전작보다는 매우 짠 편이지만[각주:3] 밀리시타보다도 너그러우니 말 다했죠. 게다가 밀리시타처럼 굿 판정이 떠도 콤보가 끊기지 않습니다. 대신 (안드로이드 기준) 롱노트 판정이 좀 이질적이기에 다른 리듬게임보다 빨리 떼야 판정이 좋게 나옵니다.
  5. 매일 꾸준히만 플레이한다면 무과금으로 매우 할만합니다.
  6. 편의성이 그렇게 좋진 않지만 아직 서비스 기간이 오래되지 않았으므로 어느정도 감안할 필요는 있습니다.
  7. 티켓을 소모하여 오토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특이한 점은 보통 다른 리듬게임의 오토플레이는 무조건 퍼펙트로 처리하거나 유저의 평균 실력을 반영하여 플레이를 하는데, 이 게임의 오토플레이는 모든 판정을 다 굿으로 처리합니다.
  8. 전체적으로 뱅드림 느낌이 많이 납니다. 난이도가 대폭 낮아지고 뽑기 재화 모으기 쉬운 뱅드림.

 

덤) 오프라인화, 방치 상태 아이돌 리듬게임

스쿨 걸 스트라이커즈 트윙클 멜로디즈 (스쿠멜로, 스쿠메로) (오프라인화) (日)

쇼 바이 락 페스 어 라이브 제작자(스퀘어 에닉스)가 바로 전에 만들었던 리듬게임입니다. 스쿨 걸 스트라이커즈라는 소셜 게임의 IP를 활용하여 만든 리듬게임인데 게임 방식은 응원단과 비슷합니다. 결국 서비스종료를 하게 된 것 보면 응원단 방식의 리듬게임은 독특하지만 한계가 있는 게 아닌가 싶네요. 테크니카, 탭소닉 링스타도 망했고.

 

토키메키 아이돌 (도키메키) (오프라인화) (日)

나름대로 리듬 게임 명가라고 볼 수도 있을 코나미의 작품. 전체적인 느낌은 5라인 노트의 밀리시타로, 첫 서비스부터 게임 내 아이돌 전원 라이브같은 요소를 내세웠지만 결국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코나미 게임 음악 일부가 커버곡으로 수록된 것도 특징.[각주:4] 결국은 여느 망한 코나미 게임처럼 비마니 게임 여기저기에 음악이 팔려나가는 결말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걸 프렌드(♪) (걸프렌드, 가루후레 온푸) (서버 방치) (日)

스쿠멜로처럼 기존 게임 IP를 이용한 리듬게임이고 몇 년 동안 업데이트가 되지않은 채 이벤트 돌려막기만 하는 중입니다. 보통은 이런 상태라면 서비스 종료를 선언하든가 위 두 사례처럼 오프라인화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게 보통인데, 특이하게 걸 프렌드는 그냥 서버 방치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과금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나 언제 서비스 종료할 지 모르는 게임에 돈을 쓰는 것이 망설여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게임 방식은 러브라이브 스쿠페스와 비슷하지만 특이하게 가운데 아래에 미러볼이 있어서 얘를 틈틈이 돌려주면서 노트를 치면 점수를 더 받을 수 있습니다.

 

러브라이브 계열 게임은 제가 못해서봐서 양해 바랍니다.

  1. 일정 횟수 이상 뽑기를 하면 특정 아이돌을 확정으로 데려올 수 있는 기능 [본문으로]
  2. 일반 노트 대비 판정이 너그러운 편, 놓쳤을 때 라이프 감소가 적은 편 등 [본문으로]
  3. 웬만하면 퍼펙트 판정이 뜨는 전작이 비정상적으로 너그러운 편이긴 했습니다. [본문으로]
  4. 심지어 보컬없는 연주곡도 수록되었습니다. [본문으로]
반응형